중국인들의 금 사재기 열풍이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중국 황금협회는 올해 1분기 중국 금 소비량이 32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 가량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금화 제작용이 4t으로 지난해에 비해 137%나 폭증했습니다.
금괴 제작용은 120t으로 49%, 금 장식 제작용은 178t으로 16% 각각 늘었습니다.
공업용으로 사용된 금은 13t으로 5% 줄었습니다.
이 같은 금 소비량은 생산량의 3.6배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올해 1분기 중국 내 금 생산량은 89t에 불과했습니다.
그나마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 늘어난 것이지만, 소비량에 비해서는 230t 부족한 셈 입니다.
중국인들은 지난달 국제 금값이 하락하자 본격적으로 금을 사들이기 시작했습니다.
황금을 워낙 좋아하는데다 가격까지 내려가자 사재기를 위한 호기로 판단한 것입니다.
중국인들은 국내 금 판매 상점에서 제품이 동나는 사태가 발생하자 노동절 연휴에는 홍콩 등 외지로 나가 금을 대거 사들이기도 했습니다.
업계에서는 국제 금값이 소폭 오르내리면서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어 중국인들의 금 사재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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