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현금 자산이 10억 8천 500만 원 이상인 백만장자가 13만 명 정도 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세계 도시 중 11번째 수준입니다.
또 서울에 사는 자산 3천만 달러, 우리 돈 325억 원 이상의 이른바 '울트라 백만장자'는 1천3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마켓워치와 미국 CNBC 방송은 도시별 백만장자 숫자를 조사한 영국 컨설팅업체 '웰스인사이트'의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세계에서 백만장자가 가장 많은 도시는 도쿄로 46만 명이며 다음으로 뉴욕이 38만9천 명, 런던 28만 명 순입니다.
도쿄에 백만장자가 많이 사는 이유는 높은 인구밀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일본의 백만장자 중 20% 이상은 도쿄에 살지만 미국의 백만장자 중 뉴욕에 거주하는 비율은 7%에 불과합니다.
아울러 해당 순위 10위권 내에 도쿄를 포함한 아시아 국가 도시가 6개나 포함돼 아시아 도시의 부의 집중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나라별로는 미국, 일본, 독일, 중국 순으로 백만장자 숫자가 많았습니다.
웰스인사이트는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중국 내 백만장자 숫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오는 2020년에는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백만장자가 많은 나라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자산 3천만 달러의 이른바 '울트라 백만장자'가 많은 나라는 런던이 4천2백 명으로 1위, 도쿄가 3천5백 명으로 2위 싱가포르가 3천100명으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또 '억만장자'가 가장 많은 도시는 뉴욕이 70명으로 1위, 모스크바가 64명으로 2위, 런던이 54명으로 3위를 차지했고, 서울은 상위 20위 안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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