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이후 계속된 경기침체 영향으로 지역 '공부방'을 이용하는 아동의 수가 크게 늘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이 10만8357명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지역아동센터는 1980년대에 가정에서 충분한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아동을 위해 지역사회에서 자생한 '공부방'에 뿌리를 둔 복지시설이다.
지난 2004년 지역아동센터로 법제화되면서 정부 지원도 시작됐다.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인원은 지난 2009년 9만4천406명에서 계속 늘어 작년 말 기준 11만명에 육박했다.
센터 수도 이 기간 3천474곳에서 4천36곳으로 늘었다.
복지부 아동권리과의 김도균 사무관은 "2008년 이후 이어진 경기침체로 이용 아동과 센터 수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역아동센터 1곳당 월운영비 420만원 외에 별도 급식비와 토요일 운영비를 지원하고 아동복지교사도 파견하고 있다.
이날 복지부는 SK에너지·SBS와 지역아동센터 지원과 사회공헌 기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SBS 목동 제작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진영 복지부장관, 박봉균 SK에너지 사장, 우원길 SBS 사장 등이 참석했다.
SK에너지는 이 협약에 따라 3년간 55억 8천만원을 지역아동센터에 후원하고, 전국 SK주유소와 지역아동센터 간 일대일 결연을 추진해 유류비를 지원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경기침체에 지역 '공부방' 이용 아동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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