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간암은 증상이 없어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사망률이 높습니다.
그런데 최근 적극적인 치료로 생존율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와 혈액을 저장하고, 나쁜 물질을 해독하는 '간'!
그런데 간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최근 소화가 잘 안되고 무리한 일을 하지 않았는데도 자주 피곤했다는 40대 남성입니다.
[김 모 씨/47세 : 이상하게 몸이 많이 지치는 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뜻밖에 간염 보균자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간암은 B형 간염이 주원인으로, 간 경변이나 잦은 음주 역시 질환을 악화시킵니다.
[김지훈/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간 센터 교수 :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B형간염이 가장 큰 원인을 차지하고 약 70% 정도를 차지합니다. 나머지 C형간염과 알콜성 간질환 그 외에 대사성 간질환에 의한 간경변들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간은 80% 이상이 손상될 때까지 아무런 증상이 없기 때문에 증세가 나타났을 땐 이미 말기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간암 사망률은 폐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습니다.
그러나 초기진단과 치료기술의 발달로 5년 생존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데요.
중앙 암 등록본부에 따르면 10년 전 13.2%에 불과했던 5년 생존율이 최근 26.7%까지 상승했습니다.
[간암에 있어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B형간염과 같은 원인이 있는 환자들이 감시검사를 통해서 조기에 간암을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간암은 일차적으로 수술을 통해 암을 제거하지만 수술이 가능한 환자는 20%도 안 됩니다.
그러나 간 동맥에 항암제를 투여해 종양만을 괴사시키는 치료법이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간암이 어느정도 진행되었다고 판단할 때는 보존적 치료를 하게 되는데, 최근에 간동맥 색전술은 생존율을 높이는 것으로 증명이 되어 있어서 보존적 치료이긴 하지만 치료효과가 분명하다고 할 수 있으며….]
아랫배에 통증과 함께 복부팽만감이 있었다는 50대 남성입니다.
검사결과, 간에서 직경 2cm가량 되는 암이 발견됐습니다.
[박 모 씨/53세 : 암이라고 밝혀져서 많이 놀랐고요,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치료를 받았어요. 수술 후엔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술도 많이 자제하고 있어요.]
특히, B형 간염은 백신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또한 간경변증이 있거나 간암 가족력이 있다면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예고 없이 찾아와 생명까지 앗아가는 간암!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은 급격한 간 기능의 악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절대 하지 말아야 합니다.
(SBS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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