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늘(8일) 새벽 첫 정상회담을 갖고 긴밀한 대북정책 공조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한미 동맹 관계를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강화하는 내용의 공동선언도 채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두 정상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긴밀한 대북정책 공조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최근 들어 더욱 고조되고 있는 북한의 도발과 위협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이는 북한의 고립만을 초래할 것이라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북정책 기조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구상과 관련해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되 대화의 길은 열려있다"며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 나와 박 대통령의 대북 정책은 매우 유사합니다.]
두 정상은 또 한미 동맹 60주년을 기념해 공동선언을 채택하고, 한미 동맹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미 60주년 공동선언이 양국 간 포괄적 전략동맹의 발전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뜻깊게 생각합니다.]
이와 함께 전시작전권 전환을 한미 연합방위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행하기로 했으며, 한미 FTA와 관련해서도 두 나라 국민이 혜택을 더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이어 김용 세계은행 총재를 접견한 뒤, 한미 동맹 60주년 기념 만찬에 참석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8일) 밤 11시 30분 미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에 나서며, 북한 문제와 동북아 평화협력 등에 대한 구상을 밝힐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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