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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커피원두 폭락에 개입…기준값 대폭 인상

브라질, 커피원두 폭락에 개입…기준값 대폭 인상
브라질 정부가 커피원두 값 폭락으로 고통받는 자국 농가를 구제책을 발표했습니다.

브라질 농업부는 아라비카 원두 기준 가격을 60kg 한 자루당 307헤알 우리돈 16만 6천 원으로 17%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농업부가 재무부에 애초 제시한 340헤알보다는 낮은 수준입니다.

그러나 브라질 커피 농가는 정부 개입에 반색했습니다.

브라질커피위원회는 "커피원두 값 안정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정부가 커피원두를 직접 수매하기보다는 6년 전 중단한 보조금 프로그램을 회복시키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촉구했습니다.

농업부 발표는 커피원두 경작 시즌을 한 달여 남기고 이뤄졌습니다.

이번에 생산되는 물량은 5천만 자루에 달할 전망입니다.

세계 최대 아라비카종 생산국인 브라질은 전 세계 커피원두 공급의 3분의 1가량을 담당합니다.

그러나 원두 재고가 늘어난 반면 세계적인 경기 둔화로 커피 소비는 줄어들면서 원두 값이 폭락해 재배 농가가 고통받아왔습니다.

뉴욕 국제선물거래소 아라비카 원두 선물은 지난 3월 중순 파운드당 1.375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는 지난 2010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그러나 브라질 농업부 발표가 나온 직후 0.5% 뛰면서 파운드당 1.429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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