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도발로 위기를 만들어 내고 양보를 얻는 때는 이제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박 대통령이 분명히 한 것처럼 이제 한반도 비핵화를 포함해 국제적 의무를 준수할 의미있는 조치를 취할 부담은 평양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미얀마처럼 무역과 투자를 더 추구하고 미국과 한국을 포함한 세계와의 외교적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만일 평양이 최근 위협을 통해 한국과 미국 사이에 틈을 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북한은 다시한번 실패했음이 명백하다"면서 "미국과 한국은 그 어느 때보다도 확고하게 단합하고 있고, 북한은 새로운 국제 제재에 직면해 어느 때보다 고립돼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또 "양국은 오는 2015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위협을 비롯해 양국 안보에 대한 어떤 도전이나 위협에도 완벽한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지난해 공식 발효된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완전한 이행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면서 "한미 FTA는 이미 양국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미 FTA 발효 이후 포드와 크라이슬러 등 미국산 자동차의 한국 수출이 증가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밖에 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청정에너지 부문의 공조, 학생교환 프로그램, 시리아 사태 등 폭넓은 양자, 국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같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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