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를 앞두거나 은퇴한 50대 이상 10명 중 6명은 독립적 경제력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민연금연구원은 전국의 52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도 생활할 수 있는 독립적인 경제력을 지녔다는 응답은 전체 조사대상의 40.7%에 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또 노후에 최저 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 생활비'로, 부부 기준으로는 월 130만 원, 개인 기준으로는 월 77만 원 가량이라고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표준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적정 생활비'로는, 부부기준 월 184만 원 가량, 개인기준 월 110만 원 정도라고 제시했습니다.
응답자들 스스로 이미 노후 시기에 접어들었다고 여기는 경우는 전체 조사대상의 50.3%였고, 절반 가량인 49.7%는 자신이 아직 노후 시기에 진입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미 노후 시기에 들어섰다고 생각한 중년·고령자들의 용돈이나 생활비 마련 밥법으로는, '자식이나 친척에게서 받는다'가 가장 많았고 이어 '근로 활동', '정부보조금', '일반적금', '자신이나 배우자의 국민연금' 등의 순이었습니다.
노후 시기에 접어들지 않았다고 스스로 판단한 중년층·고령자들은 상대로 노후 준비 여부를 질문한 결과, 경제적으로 노후준비를 하지 않는 비율이 63%에 달해 노후시기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직면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후 준비를 하고 있다는 응답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방법은 '국민연금'이었고, '예금·적금·저축성보험', '부동산 운용', '퇴직금', '기타 공적연금'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중·고령자 10명 중 6명 "독립적 경제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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