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불임 부부는 14%입니다.
8쌍 중 1쌍이 불임 때문에 고통받고 있고요.
해마다 1만 5,000건의 시험관 아기가 시술되지만 성공률은 30%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식사 방법을 바꾸면 여성의 임신 성공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미국 생식의학연구소가 불임치료를 받고 있는 여성 120명을 대상으로 식사습관과 임신 성공률을 비교분석해 봤습니다.
매일 섭취하는 음식 중에서 단백질 성분이 25%가 넘는 여성은 불임치료 후 임신 성공률이 67%였는데, 반면 단백질 섭취량이 적은 여성은 임신 성공률이 32%에 불과했습니다.
탄수화물 역시 임신 성공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단백질 섭취량이 많으면서 탄수화물 섭취량이 전체 식사의 40%가 안되는 여성은 임신 성공률이 무려 80%나 됐습니다.
단백질이 난자의 상태를 건강하게 만들기 때문이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입니다.
불임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단백질은 많이, 탄수화물을 적게 드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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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아도 뽑아도 유독 늘어만 가는 게 있습니다.
흰머리죠.
현대의학도 아직 흰머리의 비밀을 풀지는 못하고 있어서 흰머리는 뽑거나 염색을 해서 감출 수 밖에 없었죠.
그런데 흰 머리의 비밀이 조금씩 풀려가고 있습니다.
영국과 독일의 공동 연구팀이 흰머리의 뿌리를 자세히 분석해봤습니다.
분석결과 흰 머리의 뿌리에는 수소과산화물이 많이 쌓여 있었습니다.
이 수소과산화물이 머리카락을 안쪽부터 하얗게 만드는 원인이었습니다.
그러면 이 수소과산화물을 제거하면 흰머리가 다시 검어질 수 있을까요?
연구팀의 대답은 Yes였습니다.
연구팀은 '가성 카탈라제'라는 수소과산화물을 분해하는 물질을 흰머리의 뿌리 부위에 바르면 흰머리가 다시 검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미 흰 속눈썹을 치료하는데 효과를 거두었기 때문에 흰 머리카락을 치료하는 것도 성공할 것으로 자신했습니다.
이 약이 개발된다면 염색약 회사의 고민이 커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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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린이 3명 중 1명은 안경을 쓰고 있습니다.
이른바 근시 공화국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근시는 나중에 악화되면 녹내장이나 망막박리 같은 질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근시 자체가 질병인 셈이죠.
우리 어린이들에게 안경을 벗게 할 묘안은 없을까요?
서울의 한 초등학교 2학년 교실입니다.
이 반엔 19명의 학생 중 3명의 아이가 안경을 쓰고 있습니다.
이번엔 5학년 교실로 올라가 보겠습니다.
28명 중 13명, 무려 절반 가까이나 안경을 쓰고 있습니다.
초등학생의 36%가 안경을 쓰고 있는데요.
어렸을 때부터 안경을 쓰는 건 유전적 요인이라고 볼 수 있지만 자라면서 안경을 쓰게 되는 건 생활습관 탓입니다.
타이완의 한 초등학교 학생에게 하루에 80분 동안은 야외 활동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1년 뒤에 이 학교 학생 중에서 몇 명이나 새롭게 안경을 쓰게 되는지 그 비율을 조사해봤더니 8%였습니다.
일반 초등학교 학생의 평균 18%에 비하면 절반도 안되는 겁니다.
왜 야외 활동이 근시를 예방해 줄까요?
연구팀은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야외 활동을 하면 동공이 작아지면서 근시를 예방해 주는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이 뇌에서 분비되기 때문입니다.
어린이에게 안경을 벗게 하는 묘안은 바로 그들에게 밖에서 놀 시간을 충분히 주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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