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 근교 고속도로에서 현지 시간으로 어제 새벽 천연가스를 실은 탱크 트럭이 폭발해 어린이 8명을 포함해 최소 20명이 숨지고 33명이 다쳤습니다.
또 가스 탱크 폭발로 고속도로 주변 주택 수십 채가 부서지거나 불에 탔으며 주차된 차량 10여 대가 부서지는 등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사고 트럭은 멕시코시티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해 중부 도시인 파추카로 이동하다 중심을 잃고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전복해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은 사고가 나자 현장에 소방대원을 급파해 화재 진화와 구조 작업에 나섰습니다.
당국은 중상을 입고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사고 차량 운전기사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로 멕시코시티와 파추카를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한 때 폐쇄됐습니다.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도 사고 희생자들에게 애도의 뜻을 밝힌 뒤 중앙정부 차원에서 사고 경위에 대한 조사와 피해자 구호에 나서도록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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