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최근 대출을 빙자해 돈을 가로채는 사기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며 긴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자동응답전화 ARS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해 대출을 해주겠다고 연락해서는 수수료 등 명목으로 금품을 가로챈 사기 범죄는 6천603건이 발생해 피해액은 299억 원에 이릅니다.
이는 같은 기간 전화금융사기인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보다 4.7배가량 많은 수치라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주로 신용등급이 낮아 대출이 어려운 사람에게 접근해 신용등급을 높여주겠다거나 제도권 금융회사에서 저금리 대출을 알선하겠다며 또는 보증보험 가입 등의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지난 3월부터 대출사기 특별단속에 나서 지난달 말까지 총 2천201명을 검거하고 90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제2금융권에서조차 대출받을 수 없는 서민들이 급전을 즉시 융통해줄 수 있다는 말에 쉽게 현혹된다"며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나 전화를 이용한 대출 광고는 사기일 가능성이 매우 크므로 응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대출 사기 피해를 본 즉시 경찰에 신고하거나 은행 콜센터로 연락해 해당 계좌에 대한 지급정지를 요청하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찰 '대출빙자 금품 사기' 긴급주의보 발령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