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오쩌둥(毛澤東)의 외손녀 쿵둥메이(孔東梅) 부부가 중국 선전에 본부를 둔 금융재정 월간지 '신재부'(新財富)가 선정한 중국 부자 순위 242위에 올랐다.
신재부가 7일 발표한 중국 부자 500대 명단에 따르면 쿵둥메이와 남편 천둥성(陳東升) 부부는 현재 50억 위안의 재산을 소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천둥성은 중국 최대 경매회사인 자더(嘉德)경매공사 설립자로, 타이캉(泰康)생명보험과 택배회사 자이자쑹(宅急送) 등을 소유하고 있다.
쿵둥메이는 타이캉생명보험 창립에 참가했었다.
쿵둥메이의 어머니는 마오쩌둥과 그의 두번째 부인 허쯔전(賀子珍) 사이에서 태어난 마오자오자오(毛嬌矯)다.
마오자이자이는 국방과학자였던 쿵링화(孔令華)와 결혼, 아들 쿵지닝(孔繼寧)과 딸 쿵둥메이를 뒀다.
쿵둥메이는 베이징항공항천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한 후 미국으로 유학, 방송 및 매체분야를 전공했다.
귀국해서는 홍색문화를 전파하는데 앞장섰으며 사업가인 천둥성과 결혼함으로써 부호의 반열에 올랐다.
마오쩌둥의 유일한 손자인 마오신위(毛新宇)는 평소 마오일가는 청빈하며 사업을 벌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왔으나 쿵둥메이가 이런 가풍을 깨뜨린 셈이다.
신재부는 2013년 중국의 최대 부호는 700억 위안의 재산을 지닌 와하하(蛙哈哈) 회장 쭝칭허우((宗慶後)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베이징=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