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지난달 초 원산지역으로 이동시켰던 무수단 미사일 2기를 철수시켰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우리 군 당국도 무수단 미사일의 이동 움직임을 포착하고 추적에 들어갔습니다.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CBS 방송은 미 정보당국이 지난 몇 주동안 무수단 미사일 관련 동향을 면밀히 관찰한 결과 북한이 동해안 기지에 배치했던 무수단 미사일 2기를 발사대에서 철수시킨 것으로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사일 철수가 농번기가 시작되면서 병사들이 농사에 투입된 때문인지 아니면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이 있는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CNN 방송도 익명의 관리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무수단 미사일 2기를 동해안 발사대에서 철수시켜 격납고로 옮겼다고 보도했습니다.
우리 군 당국도 무수단 미사일의 이동 움직임을 포착하고 보다 정확한 판단을 위해 추적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무수단 미사일과 함께 동한만 일대에 배치됐던 노동, 스커드 미사일 4~5기는 그대로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군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북한이 지난 3월 발령했던 '1호 전투태세'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어제(6일)부터 서해상에서 시작된 한미연합 대잠수함 훈련 등을 거론하며, "한 발의 포탄이라도 북측 영해에 떨어지면 즉시 반타격전에 진입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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