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영화 '애프터 어스'의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윌 스미스는 함께 작업하고 싶은 한국 영화인으로 박찬욱 감독을 꼽았다.
그는 "박찬욱 감독에게 관심이 많다. 오늘 저녁 식사를 함께하고 싶다. 이말을 꼭 전해달라"고 취재진에게 부탁하기도 했다. 이어 "다른 아티스트들에게도 관심이 많다. 매년 5월 7일마다 나를 초대해준다면 한국의 더 많은 아티스트들과 교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함께 자리한 아들 제이든 스미스는 빅뱅을 언급했다. 제이든은 "지드래곤 등은 빅뱅은 매우 멋진 그룹이다. 창의적인 작업을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6일 내한한 윌 스미스 부자는 같은 날 오후 YG 엔터테인먼트 사옥을 방문해 소속 가수들과 의미있는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두 사람이 함께 호흡을 맞춘 영화 '애프터 어스’는 1,000년 전 대재앙 이후 모든 인류가 떠나고 황폐해진 지구에 영웅으로 불리는 전사 사이퍼 레이지(윌 스미스)와 아들 키타이 레이지(제이든 스미스)가 불시착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모험을 그린 블록버스터로 5월 중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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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사진 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