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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김정은 만난다면 "북한 변하라 말해줄 것"

美CBS "朴대통령 매력적…'亞 철의여인' 별명"도 소개

박 대통령, 김정은 만난다면 "북한 변하라 말해줄 것"
박근혜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만일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을 만난다면 "북한은 변해야 된다. 그것만이 북한이 살 길이고 발전할 수 있는 길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미국의 공중파TV인 CBS방송과 행한 첫 TV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북측에서 박 대통령의 치맛자락에 대해 아주 강렬한 어조로 비난하면서 그것이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는 기자의 질문에 "어떤 사실을 가지고 얘기하지 않고 곁가지를 갖고 인신공격을 하거나 치맛자락이 어떻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은 벌써 논리가 빈약하다는 증거"라고 반박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그만큼 수세에 몰려 있기 때문에 어떤 사실, 팩트에 대해 말하기보다 딴 얘기를 하는 거라고 저는 그렇게 해석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연평도 도발 당시와 같은 소규모 공격이 재발한다면 군사적 대응을 취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반드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CBS방송은 이날 '이브닝 뉴스'를 통해 박 대통령의 방미 사실과 인터뷰 내용을 리포트 형식으로 보도하면서 "박 대통령은 남성 위주의 사회에서 첫 여성 대통령이 됐다"며 "강인한(tough)", "매력적인(fascinating)" 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아시아의 철의 여인'(the Iron Lady of Asia)이라는 별명을 얻었다고도 소개했다.

CBS 여기자인 매거릿 브레넌은 "박 대통령의 어머니는 북한공작원에 의해 살해당했지만 박 대통령은 2002년 아마도 그 암살을 지시했을 것으로 보이는 장본인이자 북한 현재 최고지도자의 아버지인 김정일과 만났다"는 사실도 전하면서 두 사람이 마주 앉은 사진을 내보냈다.

또 박 대통령의 모친인 육영수 여사가 1974년 8월15일 광복절 기념식에서 저격당한 뒤 경호원들에 의해 실려나가는 TV 자료화면이 방영되기도 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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