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 상원에서 시리아 반군에 무기 지원을 허용하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미국 상원 외교위원장인 민주당 로버트 메넨데즈 의원은 시리아 반군을 무장시키기 위한 '2013 시리아 안정화법'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법안은 테러 집단과 관련이 없는 시리아 반군에 무기를 비롯해 군사 교육 프로그램과 비군사적 원조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이 물러난 뒤 시리아 사회의 안정을 돕기 위해 해마다 우리돈 2천7백40억원을 지원하도록 했습니다.
이 법안에는 또 현 시리아 정권에 대한 무기와 석유 금수 조치를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이번 법안 발의는 일부에서 시리아 정권이 자국민을 상대로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상황에서 나온 것입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아사드 정권이 화학무기를 사용할 경우 무력제재 등을 가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이번 법안은 오바마 정부에 시리아 반군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압박을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메넨데즈 의원은 성명에서 아사드 정권이 금지선을 넘었기 때문에 모든 선택사항을 고려해야 한다며 미국은 자유 시리아를 건설하고 반군에게 유리한 국면을 만드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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