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용만이 7일 오전 서울 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522호에서 진행되는 불법 도박 관련 공판을 위해 출석을 하고 있다.
이날 김용만은 해당 도박장 사이트 운영자를 비롯한 5명의 피고인과 함께 출석해 검찰 측의 심문을 받을 예정이며, 이를 위해 김용만 측은 법무대리인 선임을 마친 상태다.
검찰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김용만은 지난 2008년 1월부터 2011년 5월까지 무제한 베팅이 가능한 스포츠토토 온라인 사이트에서 '맞대기' 방식으로 13억 3500만원 상당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해외 축구 게임결과를 예측하는 도박을 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불법 도박에 참여하기 위해 매니저 등 명의의 차명계좌 3개를 이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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