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학 동아리 방을 돌면서 돈을 훔친 4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학생들이 많이 드나드는 곳이라 보안이 허술하단 점을 노렸습니다.
엄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대학교 안으로 들어와선 복도를 어슬렁거립니다.
주위를 둘러보더니 강의실 안으로 들어갔다가 나오기를 반복합니다.
대학 동아리방과 연습실 등을 돌며 금품을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41살 김 모 씨는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16차례에 걸쳐 39명의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모 씨/피의자 : 생활비가 떨어져 가지고 범행을 하기 위해…. 제가 원하는 것은 현금이기 때문에 지갑을 빼고선 현금만 빼고 지갑은 버리고 이런 식으로….]
김 씨가 훔친 돈은 1천 300여만 원.
경희대와 고려대, 국민대와 한양대 등 서울 강북권 8개 대학을 돌며 범행했습니다.
동아리방이나 연습실, 학생회 사무실은 학생이 많이 드나들어 보안이 취약하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차정용/서울 성북경찰서 강력 2팀장 : 대학가가 주로 시정장치가 안 돼있고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이점이 있어서 대학가, 특히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연습실, 동아리방 등을 이용했습니다.]
경찰은 상습 절도 혐의로 김 씨를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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