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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윈도XP 지원 종료되면 보안공격 증가할 것"

MS "윈도XP 지원 종료되면 보안공격 증가할 것"
마이크로소프트(MS)는 내년 윈도XP에 대한 지원이 만료되면 보안 공격이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7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MS에 따르면 MS는 최근 작년 하반기(7∼12월)에 대한 보안 인텔리전스 보고서(SIR)를 발표하고 이같이 진단했다.

SIR는 MS가 전 세계 6억대 이상의 컴퓨터와 기업용 서비스에서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반기마다 발표하는 보안 관련 보고서다.

MS는 이 보고서에서 "내년에 윈도XP의 지원이 끝나면 이 틈을 노린 바이러스 공격이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MS는 "과거에도 XP SP2의 지원이 차단되자 바이러스 감염률이 상승했던 것으로 봐 내년에 XP SP3에 대한 지원이 종료되면 같은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현재에도 XP를 겨냥한 바이러스가 다수 존재하기 때문에 지원 종료 후에 이 바이러스들이 계속 활동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이어 "윈도 비스타급 이상에 대한 보안 업데이트가 공개됐을 때 공격자가 수정 내용에서 취약점 정보를 확인해 이를 XP에 대한 공격에 응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MS는 내년 4월 8일을 기점으로 윈도XP에 대한 지원을 전 세계적으로 동시 종료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MS의 운영체제(OS)인 윈도XP에 대한 업데이트, 패치 제공 같은 서비스와 기술 지원이 1년 뒤 종료된다.

한편, 이번 보고서를 보면 현재 MS의 바이러스 검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컴퓨터 중 바이러스 백신을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의 비율은 24%(2억7천만대)로 추산된다.

바이러스 백신을 쓰지 않는 컴퓨터의 감염률은 그렇지 않은 컴퓨터보다 5.5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바이러스 감염 상위 10대 국가 중 한국은 작년 하반기 바이러스 감염률이 상반기보다 6.5% 증가해 보안이 취약해진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 외에도 브라질(13.3%), 프랑스(7.7%), 독일(3.9%), 인도(20.5%)에서 바이러스 감염률이 전반기보다 증가했다.

감염 상위 10대 국가 중 미국(-15.0%), 러시아(-5.7%), 중국(-5.2%), 영국(-5.8%), 터키(-0.3%)는 상반기 대비 하반기 감염률이 감소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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