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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 리무진 화재…5명 사망

<앵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리무진 승용차에 불이 나 5명이 숨졌습니다.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예비 신부와 그 친구들이었습니다.

LA 김명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리무진 승용차 뒷부분이 온통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불은 이곳 시간으로 밤 10시 리무진이 미 샌프란시스코 샌 마테오 다리 위를 달리던 도중에 일어났습니다.

차에 타고 있던 10명 가운데 5명이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하고 목숨을 잃었습니다.

소방차가 출동했지만, 차량이 모두 타는 데에 90초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아, 손을 쓰지 못했습니다.

[아멜리아 잭/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 : 리무진에서 연기 난다는 신고를 받았습니다. 차를 세웠지만,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숨진 사람은 31살 예비 신부인 이나리사 포하스와 친구들.

이들은 결혼식을 앞두고 축하 파티를 마친 뒤 호텔로 돌아가던 길이었습니다.

당시 예비 신랑은 차에 타고 있지 않아 화를 면했습니다.

불이 난 차량은 1999년식 링컨 타운 리무진 8인승으로, 사고 당시 정원을 초과한 상태였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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