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방문 이틀째인 박근혜 대통령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대북정책에 대해 공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내일(7일) 새벽 오바마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보도에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어젯밤 뉴욕의 유엔본부를 방문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났습니다.
유엔의 공식행사였지만 두 사람의 대화는 이례적으로 영어가 아닌 우리말로 이뤄졌습니다.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 대통령은 한국에서만 인기 있는 게 아니고 전 세계가 지금 상당히 큰 기대를 갖고….]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핵 개발과 도발 억제를 위한 유엔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밝히고,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기위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구상을 설명했습니다.
반기문 총장은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에 도움이 되도록 유엔 사무총장으로 가능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반 총장과 면담 직후 유엔에 근무하는 한국인 직원 70여 명을 만나 격려하고, 오늘 새벽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워싱턴으로 이동했습니다.
미국 정부 인사들의 영접을 받은 박 대통령은 워싱턴 도착 직후 알링턴 국립묘지와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했습니다.
박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열릴 예정입니다.
앞서 산업자원부는 어젯밤 뉴욕에서 투자설명회를 열고 보잉을 비롯한 7개 미국 기업으로부터 3억 8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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