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조금 전 유엔본부에서 반기문 사무총장을 만났습니다. 반기문 총장은 박 대통령이 추진하는 한반도 신뢰구축 정책을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정준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어젯(6일)밤 뉴욕의 유엔본부를 방문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났습니다.
유엔의 공식행사였지만 두 사람의 대화는 이례적으로 영어가 아닌 우리말로 이뤄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도발 억제를 위한 유엔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밝히고,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구상을 설명했습니다.
반기문 총장은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에 도움이 되도록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가능한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반 총장과 면담 직후 유엔에 근무하는 한국인 직원 70여 명을 만나 격려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새벽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워싱턴으로 이동해 알링턴 국립묘지와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열립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박 대통령의 방미에 맞춰 어젯밤 뉴욕에서 한국투자신고식을 개최했으며, 보잉을 비롯한 7개 미국 기업으로부터 3억 8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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