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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남양유업 압수수색…'막말 파문' 후폭풍

<앵커>

영업사원이 대리점주에게 막말을 해서 파문이 인 남양유업에 대해서 검찰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제품을 불법 강매했는지가 초점입니다.

정윤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검찰은 지난 2일 서울 남양유업 본사 등 모두 3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남양유업과 대리점의 거래 내역과 직원들의 이메일 등을 확보해 정밀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대리점 업주들의 주장대로 남양유업 측이 물량을 강제로 떠넘기는 이른바 '밀어내기' 영업을 했는지, 또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들을 강매했는지가 핵심 수사 대상입니다.

[이창섭/남양유업대리점피해자협의회 대표 : 항의를 하면 "사장님 그냥 그만 두세요". 말은 이렇게 그만 두세요, 하지만 저희한테는 "나가 죽으세요" 이 얘기랑 똑같아요.]

앞서 30대 남양유업 영업사원이 대리점 업주에게 폭언과 욕설을 한 사실이 인터넷을 통해 공개되며 남양유업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 움직임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남양유업의 일부 영업사원들이 대리점으로부터 명절 '떡값'이나 리베이트를 받아 챙겼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주용진,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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