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서 수십 개의 유료 동영상 채널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구글은 수 개월 전부터 이런 계획을 추진해왔으며 이르면 이번 주 중에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유료화는 50개 가량의 채널에 적용되며 각 채널당 월 이용료는 최소 1.99 달러로 책정될 전망입니다.
하우캐스트와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 그리고 게임네트워크인 '어니언 앤드 머시니마' 등이 유튜브의 동영상 서비스 계약자들이지만 과연 어떤 채널이 유료화될지는 불분명합니다.
이번 유료 동영상서비스는 이용자들에게 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동시에 전문적인 채널 운영자들에게도 안정적인 수입원을 만들어주자는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초창기 네티즌이 만드는 콘텐츠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던 유튜브는 최근 들어서는 전문적으로 제작된 동영상 서비스에 대한 투자도 크게 확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1년 반 사이 2억 달러를 관련 서비스 쪽에 투자했으며 이에 힘입어 유튜브 구독자는 10억 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들의 월 동영상 시청시간은 60억 시간으로 조사됐습니다.
미국의 종합 미디어그룹인 타임워너나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체르닌 그룹,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 MSNBC의 모회사 컴캐스트 등도 유튜브 콘텐츠 등을 생산하는 전문 기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유튜브의 유료화 채널이 현실화되면 앞으로 유료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인 넷플릭스 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유튜브를 통한 광고수익은 해마다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TV 광고와 비교하면 여전히 미미한 수준입니다.
예컨대 디지털 동영상 광고는 2013년 29억 3천만 달러에서 41억 4천만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전체 광고시장의 2.4%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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