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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부재' 청와대서 첫 전 직원 조회

'대통령 부재' 청와대서 첫 전 직원 조회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방문길에 오른 뒤 첫 월요일인 6일 '대통령 부재중'인 청와대에서 새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모든 직원이 참석하는 조회가 열렸다.

허태열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조회를 열어 팀워크와 공직기강을 강조했다고 김행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조회에는 방미 수행에 나선 직원과 필수 비상대기 요원을 제외하고 직원 400여명이 모두 참석했다.

허 실장은 이 자리에서 "청와대는 여러 부처의 혼성팀이라는 특수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팀워크와 공직기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140가지 국정과제 추진에 모든 것을 바치고 일을 하되 주인정신으로 일해달라"며 "우리 모두 출범요원으로 선택됐고 대통령이 성공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과 사명감으로 일해야 한다. 일의 노예가 되거나 의무감에 피동적으로 일을 해서는 안되며 일을 즐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실장은 또 "한때 국정지지율이 40%여서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여론조사에서 대부분 50%를 넘었고 60%에 육박하는 여론조사도 여러 개"라며 "더 노력해 60%를 돌파하고 5년 후에 내가 출범요원이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허 실장은 "개인적으로 40년 전 초임 사무관으로 청와대에서 근무했고, 현재 40년만에 다시 청와대 근무인데 두 분의 박 대통령을 모시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40년 전에는 100명이 모이는 회의실에서 조회를 했는데 지금은 400명으로 늘었다. 그만큼 4배로 일을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전국 2천5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 결과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53.5%로 나타났다.

국정 지지율은 3월 셋째주 51.9%를 기록했다가 부실 인사검증 논란이 일면서 그 다음주에 45.0%로 크게 하락했는데 이후 대북 위기 관리능력과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지율이 6주 만에 50%대를 회복하는 동시에 대선 득표율(51.6%)을 넘어섰다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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