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갈소원이 어린이날 선물을 받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SBS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출생의 비밀’(극본 김규완, 연출 김종혁)에서 홍경두(유준상 분)와 정이현(성유리 분)의 딸 홍해듬 역을 맡아 ‘연기 신동’다운 연기력을 뽐내고 있는 갈소원이 김종혁 PD로부터 어린이날 선물을 받았다.
6일 공개된 사진 속 갈소원은 김종혁 PD의 무릎에 앉아 어린이날 선물로 받은 가방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평소 촬영장에서는 성인 배우 못지않은 연기 열정으로 진지하게 연기에 집중하는 갈소원이지만, 사진 속 갈소원은 어린 아이답게 천진난만한 웃음을 짓고 있다. 또 갈소원을 안고 있는 김종혁 PD의 얼굴에선 사랑이 듬뿍 담긴 흐뭇한 미소가 갈소원을 얼마나 예뻐하는 지 짐작케 만든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종혁 PD는 5일 어린이날에도 촬영장에서 보내야 했던 갈소원을 위해 깜짝 어린이날 선물을 준비했다. 제주도 촬영을 위해 김포공항에 도착한 갈소원은 김종혁 PD가 준비한 깜짝 이벤트에 몹시 즐거워하며 특유의 애교와 귀여운 표정으로 현장에 모인 제작진들의 마음을 녹였다는 전언이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갈소원 연기 신들린 것 같던데. 평소 모습은 정말 아이네요”, “어린이날에도 즐겁게 촬영한 것처럼 보이네요”, “감독님과 갈소원, 할아버지-손녀 포스 보기 좋네요. 훈훈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화 ‘7번방의 선물’의 1200만 흥행을 견인하며 2013년 최고의 아역스타 반열에 오른 갈소원은 ‘출생의 비밀’에서 순박하지만 조금 무식한 아빠 홍경두와 함께 살아가며 아빠보다 더 어른 같은 홍해듬을 능청스럽게 완벽 소화하고 있다. 특히 갈소원은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와 귀여운 넉살 연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갈소원의 귀여운 매력이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출생의 비밀’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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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