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해밍턴 "이복누나 있지만 입양 보내져 만난 적 없다" 가족사 고백

샘해밍턴이 가슴 아픈 가족사를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샘해밍턴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TV 조선 ‘모녀기타’에 출연해 숨겨진 이복누나의 존재에 대해 깜짝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샘 해밍턴은 성인이 된 후에야 자신에게 숨겨진 이복 누나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가족사를 고백했다. 그는 "내가 다 커서 엄마가 고백한 게 하나 있다. 엄마가 결혼 전에 남자친구와 아이를 가졌다고 하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하지만 호주의 법에 따라 미혼모의 아이는 무조건 입양을 보내야 했기에, 이복누나는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보내졌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샘 해밍턴은 “처음에는 누나도 왜 나를 낳았고, 왜 나를 입양 보냈냐고 엄마를 많이 원망했지만, 어느 순간 마음이 열리니까 먼저 엄마에게 전화도 하고 연락도 하더라”며 자신의 가족사에 대해 차분하게 고백해나갔다.

그러면서 샘 해밍턴은 “누나가 아직 나를 만날 마음의 준비는 안 된 것 같다”며 “조카가 3명이나 있는데 누나도, 조카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며 누나를 만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샘 해밍턴 이복누나 사연에 네티즌들은 "샘 해밍턴 이복누나가 있는데 입양 보내졌다는 거 알았다면 정말 충격이었겠다", "샘 해밍턴 이복누나도 만나고 싶지만 용기를 내기가 힘들겠지", "샘 해밍턴 이복누나도 아마 마음 속으로는 많이 보고 싶을거다", "샘 해밍턴 이복누나랑 만나지 못했다니 안타깝다", "샘 해밍턴 이복누나가 있었다니, 엄연히 따지면 남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그래도 핏줄인데...", "샘 해밍턴 이복누나 꼭 멀지 않은 미래에 만남이 성사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샘 해밍턴의 알려지지 않았던 가족사가 최초 공개되는 ‘모녀기타’는 6일 오후 11시 TV조선을 통해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E! 연예뉴스팀)
(샘 해밍턴 이복누나, 사진=TV조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