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최기환 아나운서가 1000만 원을 기부했다.
SBS ‘희망TV’의 MC로 활약하는 최 아나운서는 지난 2일 2013년도 국민연금 홍보대사 활동비 1000만 원을 월드비전을 통해 부룬디 루타나병원 산모병동 건축사업 비용으로 기부했다.
최 아나운서는 "희망원정대와 함께 아프리카 부룬디에 다녀왔는데 특히 산모병동이 열악했다. 아이를 낳으러 오는 산모들이 누울 수 있는 공간도 턱없이 부족하고, 그나마 현재 있는 병실도 비위생적인데다 말라리아 환자들이 모여있는 곳이라 출산 과정에서 태아의 감염우려까지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제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을 고심하던 중 우선 저부터 기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같이 결정했다"라고 기부 배경을 밝혔다.
이와 함께 SBS 유혜영 아나운서도 "최기환 아나운서와 함께 좋은 일에 앞장서고 싶다"며 적금을 탄 300만 원을 기부했다.
sakang@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