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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개성공단에 전력 공급량 대폭 축소

<앵커>

정부가 가동이 잠정중단된 개성공단에 전력 공급량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루 평균 10만 KW에서 1만 KW 이하로 줄었습니다.

안정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가 공장 가동이 중단되고 있는 개성공단에 대해 전력공급량을 대폭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개성공단으로는 현재 아주 최소한의 전력이 가고 있다면서 송전되는 전력이 공단 내 조명 등에 쓰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개성공단으로는 평소 하루 10만 KW의 전력이 송전됐지만, 현재 송전량은 하루 1만 KW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북쪽 근로자가 철수해 공장이 가동되지 않으면서 공단내 전력 수요량이 줄었다며, 이에 따라 송전량이 축소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한전 직원이 남쪽으로 돌아와서 공단 내에 우리 측 관리 인력이 없지만, 물리적으로는 전기가 북쪽으로 흘러가는데 결정적 장애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측은 경기도 문산변전소에서 16㎞의 송전선로를 따라 개성공단내 평화변전소로 전력을 보내고 있습니다.

정부는 개성공단으로 전력을 완전히 끊는 문제는 좀 더 시간을 갖고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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