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솔비가 안정적인 연기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솔비는 지난 5일 SBS 주말드라마 ‘원더풀 마마’(극본 박현주, 연출 윤류해) 8회를 끝으로 자신의 출연 분량을 마쳤다. 극중 윤복희(배종옥 분)의 철부지 삼남매 중 둘째 고영수(김지석 분)의 여자 친구 혜지 역으로 출연했다.
당초 4회까지 출연할 예정이었던 솔비는 첫 대본 리딩까지 참여하는 열정과 캐릭터에 맞는 밝고 유쾌한 연기로 박현주 작가의 눈도장을 받아 8회까지 출연했다. 분량 역시 초반 계획보다 두 배로 늘어났다는 후문이다.
솔비의 카메오 출연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종영한 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에 안하무인의 성격을 지닌 톱스타 황예리로 분해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분량이 적은 카메오지만 캐릭터를 살린 안정된 연기로 시청자는 물론 방송 및 영화 관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전에도 솔비는 연기 활동을 해왔다. 2008년 드라마 ‘라이프특별조사팀’, 2011년 연극 ‘이기동 체육관’, 뮤지컬 ‘톡식히어로’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연기력을 다져왔다. 이후 예능 출연과 앨범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꾸준히 연기 수업을 받아왔다.
솔비는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으며 각종 러브콜을 받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드라마, 영화 출연제의가 기대 이상으로 많아 소속사에서도 놀라고 있다.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 영화에서 출연 제의가 이어지 고있다”며 “현재 6월 발매 예정인 앨범 준비에 바쁜 상황이지만 출연 제의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솔비는 오는 6월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가수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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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