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인 식량난에 시달리는 북한이 식량부족 문제가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라고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최근 유엔 식량 및 농업기구를 비롯한 국제 경제기구들과 전문가들이 올해에 세계적인 식량위기가 들이닥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며 "그 어느 대륙, 지역이라 할 것 없이 제일 어려운 문제 중의 하나가 바로 식량문제"라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식량위기의 원인으로 이상기후로 인한 세계 식량 생산량의 대폭 감소, 공업용과 가축사료용 수요 증가, 세계 농산물시장에서의 투기 성행 등 3가지를 꼽으면서 세계 식량가격이 급등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노동신문의 이 같은 보도는 식량난이 북한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상기후 등으로 촉발된 전세계적 차원의 위기라고 합리화하면서 북한 내 식량부족의 원인을 외부로 돌리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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