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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늘어난 하·호 번호판 …렌트·리스·할부 따져보기

<앵커>

렌터카에 '하'나 '호'자 달린 번호판이 허용한 뒤 장기 렌터카 이용 고객이 늘어났습니다.

이 장기 렌트가 리스나 할부 구매와 비교해서 경제성이 있는지 조 정 기자가 따져봤습니다.



<기자>

지난 3월부터 렌터카에 '허' 번호판 외에도 '하'나 '호' 넘버가 허용됐습니다.

'허'자가 '빌린 차' 느낌을 줘 망설였던 홍승환 씨는 렌터카 계약을 다시 생각하게 됐습니다.

[홍승환/직장인 : 차값이 워낙 비싸잖아요. 요즘 직장인들의 주머니가 점점 얇아지니까 나누어 내고.]

지난달 국내에서 제일 많이 팔린 소나타를 리스나 할부, 장기 렌트로 구입할 때 조건을 비교해 봤습니다.

차값 2천200여만 원에 선납금을 똑같이 740만 원으로 잡으면, 매달 내야 하는 돈은 50에서 60만 원 선.

계약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할부가 제일 싸고 리스, 렌트 순입니다.

하지만 할부는 보험료와 세금을, 리스는 보험료를 추가로 내야 합니다.

이렇게 해서 3년간 총액을 비교하면 장기 렌트가 경제적입니다.

렌트와 리스 모두 손비처리가 가능하지만, 렌트는 번호판 제한이 있는 대신 리스는 약정거리를 초과해 운행하면 할증료를 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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