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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년의 혼, 돌아온 숭례문의 비밀] ① 100년 고목을 품다

숭례문 복구의 핵심인 상하층 문루 목공사의 총책임자는 신응수 대목장(71, 중요무형문화재 제74호)이다.

지난 1961년, 스물한 살의 나이로 숭례문 보수공사에 참여했던 청년은 이제 도편수가 되어 스승의 뒤를 잇고 있다.

그는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인 숭례문 복구를 위해선, 무엇보다 자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적어도 150년은 된 소나무라야, 천 년은 버틸 기둥이 될 수 있다는 것.

숭례문은 고려시대에서 조선시대로 넘어가는 전통 목조건축의 변화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건축물이기도 하다.

오로지 나무를 깎고 짜맞추는 방법으로 복잡하면서도 더없이 화려한 '다포식' 양식을 만들어낸 선조들의 지혜와 함께, 추녀에서 서까래로 이어지는 우아한 곡선에 숨겨진 비밀을 알아본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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