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스턴 폭탄테러 용의자인 차르나예프 형제 가운데 경찰 추격 과정에서 숨진 형 타메를란의 사인은 총상과 머리·몸통의 심각한 외상으로 확인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CBS 등은 어제(3일) 타메를란의 사망 증명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타메를란의 사인이 공식 발표된 것은 처음입니다.
경찰은 타메를란이 경찰과 총격전에서 부상한 데 이어 현장을 피해 달아나려던 동생 조하르가 몰던 차에 치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FBI 수사관들은 어제 케임브리지에 있는 타메를란의 자택에서 마라톤대회 폭발 현장에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물 잔여물을 찾아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NN은 잔여물이 부엌에 있는 식탁과 싱크대, 화장실 욕조 등 집안 곳곳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타메를란은 생전에 아내와 어린 딸과 함께 이 집에서 생활했습니다.
앞서 조하르도 형의 집에서 폭발물을 제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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