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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다르푸르서 부족 충돌로 130여 명 사망

수단 다르푸르서 부족 충돌로 130여 명 사망
수단 서부 다르푸르에서 베이할바 부족과 기미르 부족 간 무력 충돌로 13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AFP 통신이 3일 보도했다.

베니할바 부족의 지도자는 이날 "어제 밤까지 이어진 무력 충돌로 우리 부족에서만 37명이 숨졌다"면서 "상대인 기미르 부족의 사망자는 최소 10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지도자는 남다르푸르 주 니얄라에서 서남쪽으로 100㎞ 떨어진 에드 알푸르산 지역의 영유권을 둘러싼 다툼이 무력 충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다르푸르에서는 지난 2003년 비(非) 아랍계를 주축으로 한 반군이 아랍계 정부에 대해 정치적, 경제적 차별을 이유로 봉기한 이후 충돌이 이어져 왔다.

특히 금광부터 물, 토지에 이르기까지 각종 자원을 둘러싼 부족 간 다툼이 끊이지 않고 있다.

유엔은 다르푸르 사태로 지난 10여년 동안 30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추산하지만, 수단 정부는 희생자가 1만명 수준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두바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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