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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츠 시설 와이어 끊어져 추락…5명 중경상

<앵커>

오늘(3일) 강원도의 한 레포츠 시설물에서 안전지지대 줄이 끊어져 5명이 다쳤습니다.

G1, 홍서표 기자입니다.



<기자>

강릉시 강릉 항에 있는 한 레포츠 시설에서 사고가 난 건 오늘 오후 1시쯤.

군인 2명이 와이어를 타고 출발한 직후, 와이어를 지탱해주는 와이어 뭉치가 끊어졌습니다.

끊어진 와이어 뭉치가 레포츠 시설을 타려고 대기 중이던 심 모 병장 등 군인 2명과 현장 진행요원 36살 조 모 씨 등 3명을 그대로 덮쳐, 3명 모두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이미 와이어를 타고 내려가던 김 모 일병 등 군인 2명은 와이어가 늘어지면서 바다에 추락했지만, 곧바로 구조돼 큰 부상은 없었습니다.

[구조된 군인 : 갑자기 핑 소리가 나더니 떨어지면서 바다로 내려갔습니다.]

사고는 와이어와 지지대를 이어주는 와이어 뭉치 2개 가운데 하나가 끊어지면서 발생했습니다.

[업체 관계자 : 줄이 끊어진 게 아니고, 이중 안전장치 중에 첫 번째 장치가 떨어진 겁니다.]

다친 군인들은 인근 부대 모범 장병들로, 동료 40여 명과 함께 강릉시가 마련한 팸 투어에 참가하던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장비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권순환·유세진 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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