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신석기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고산리 유적에 대한 2단계 발굴조사가 시작됐습니다. 고산리 유적의 시기와 성격이 규명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김동은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신석기 유적지인 고산리 선사 유적지입니다.
오는 8월까지 사업비 2억 6000만 원을 투입해 2단계 발굴조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고산리 선사 유적지 9만 8000여 제곱미터 가운데 지난해 시굴조사를 거쳐 유적 발굴 가능성이 높은 1100여 제곱미터에 대해 집중 발굴이 이뤄집니다.
지난해 발굴조사에서는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원형 움집터 26동과 수혈유구 290여 기 등 다양한 고고학 자료가 확보됐습니다.
이번 2단계 발굴 조사에 거는 기대가 큰 이유입니다.
올해 발굴조사에서는 추가 정밀조사를 통해 학술적 가치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진행되는 2단계 발굴조사로 고산리 유적에 대한 시기와 성격 등을 규명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특히 고산리 유적이 동아시아 신석기 초장기 문화의 변천사를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유적지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방문배/제주문화유산연구원 부장 : 유물 산포지의 경우는 상당히 넓은 지역에 걸쳐져 있습니다. 따라서 그러한 부분에 있어서 시구조사가 이뤄지고 유적의 전체적 범위에 대한 확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 고산리 유적지 79필지 가운데 14필지, 5900여 제곱미터는 아직 사유지로 매입되지 않은 만큼, 과제도 산적한 상황입니다.
[고혜림/제주시 문화재담당 : 추가적으로 토지 매입 부분에 대한 예산 부분이라든지 활요 계획에 대해서 저희 문화재청과 협의를 통해 활용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제주시는 2단계 발굴 조사가 마무리되면 유적지 활용방안과 추가 조사 여부에 대한 계획을 수립해 나갈 방침입니다.
고산리 유적 2단계 발굴조사 시작…과제 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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