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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서 금광 무너져 60명 사망·매몰

수단서 금광 무너져 60명 사망·매몰
아프리카 수단 다르푸르주의 한 무허가 금 광산이 무너져서 60여 명이 숨지거나 매몰됐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곳은 다르푸르의 주도인 엘 파셰르에서 약 200킬로미터 떨어진 제벨 아미르에 있는 금광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지반이 무너지기 시작해 이튿날부터 본격적으로 붕괴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지반이 추가로 무너질 수 있어 구조대원들이 수제 공구를 이용해 현장에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구조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소규모인 제벨 아미르 일대의 광산들은 서로 대단히 가깝게 위치하고 있어서 한 곳의 붕괴가 다른 광산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단은 원유 생산지 대부분이 위치한 남수단이 2년 전 분리 독립한 뒤부터 금 채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서, 재작년의 경우 약 20만 명의 무허가 금 생산업자가 난립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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