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LG에 8-1 대승…창단 첫 3연승

<앵커>

막내구단 NC가 3연승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넥센도 3연승으로 일약 선두에 나섰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NC는 초반부터 LG 선발 우규민을 두들겼습니다.

1회 박정준이 솔로 홈런으로 이틀 연속 아치를 그렸고, 2회 지석훈이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날렸습니다.

4 대 0으로 앞선 7회 안타 4개를 몰아치며 4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NC 선발 이태양은 눈부신 호투로 시즌 2승째를 따냈습니다.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1안타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틀어막았습니다.

NC는 8 대 1 대승을 거두고 창단 첫 3연승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김경문/NC 감독 : 뜻하지 않은 3연승인데 오늘 마산 팬들에게 큰 보답을 한 것 같아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

넥센은 삼성에 3연승을 거두고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양 팀의 특급 마무리 오승환과 손승락이 나란히 구원에 실패하며 연장에 돌입한 가운데, 넥센이 연장 10회 삼성 이우선의 폭투로 4 대 3으로 이겼습니다.

---

사흘 연속 평일 매진을 이룬 잠실에서는, 두산이 기아의 불펜진을 무너뜨리며 6 대 4로 역전승했습니다.

---

롯데는 한화를 4 대 3으로 물리쳤습니다.

롯데 4번 타자 김대우는 1회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프로 데뷔 첫 홈런을 신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