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가 고고도 무인정찰기인 글로벌 호크의 한국 판매에 대한 의회 승인을 받아 방위사업청에 구매수락서를 지난달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리 정부가 지난 2005년 12월 글로벌호크 판매 승인을 요청한 이래 8년 만에 미 의회의 승인을 얻은 겁니다.
방사청 관계자는 "미측이 제시한 글로벌 호크의 가격이 1조 원을 넘지는 않았지만 4천 8백억원의 사업비를 20% 이상 초과했다"고 말했습니다.
구매가격이 사업비를 20% 초과하면 사업타당성 검토를 다시 실시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방사청은 사실상 글로벌호크 단독으로 진행되던 고고도 무인정찰기 구매 사업의 추진 방식을 글로벌 호크 단독으로 갈지, 아니면 경쟁 기종을 참여시켜 경쟁사업으로 갈지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글로벌호크는 지상 20㎞ 상공에서 레이더와 적외선 탐지 장비 등을 통해 지상 0.3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첩보위성 수준급의 무인정찰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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