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꺼풀이 처지면 졸려 보인다는 인상을 갖게 됩니다.
그런데 이것이 외모뿐만 아니라 두통이나 시력저하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을 알고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나이가 들면 제일 먼저 생기는 얼굴 주름!
특히 눈가는 다른 부위에 비해 피부가 얇고 움직임이 많아 노화가 가장 빨리 찾아오는 곳입니다.
[홍정화/61세 : 눈꺼풀 처지면 이렇게 초점도 잘 안 맞고 거리 조정도 잘 못 해요. 그러니까 답답할 때가 있죠.]
눈가에 노화가 진행되면 피부가 처지는 눈꺼풀 피부이완증이나 눈꺼풀 올림근의 힘이 약해지는 안검하수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눈은 똑바로 뜬 상태에서 눈동자의 중심부와 눈꺼풀 사이가 3~4mm가량 벌어지지만 그 차이가 1~2mm 밖에 되지 않는다면 눈꺼풀 처짐증일 수 있습니다.
[이상언/안과전문의 : 피부가 처져서 늘어나서 앞으로 덮고 있기 때문에 안검하수로 생각하시고 오시는 환자분들이 있는데, 그런 안검하수는 눈을 뜰 수가 없는 질환이기 때문에 안검하수와 눈꺼풀 피부이완증은 완전히 다른 질환입니다.]
눈꺼풀이 처져 항상 졸리고 피곤해 보였다는 60대 남성입니다.
최근에는 눈에서 진물이 나고 두통까지 생겼습니다.
[강 모 씨/60세 : 신문 볼 때 눈이 빨리 피곤해지고요. 사람을 대하는 직업인데 눈이 처져서 자신감이 좀 많이 떨어지고요.]
눈꺼풀 처짐을 노화현상이라 여기고 방치하면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 것은 물론 시력저하와 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시야를 확보하려고 턱을 내밀거나 고개를 뒤로 젖히는 습관 때문에 목과 어깨에 통증도 생길 수 있습니다.
[안검하수가 있게 되면 시야가 좁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위험한 상황을 캐치를 못 한다든지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을 수 있고요. 이마를 들어 올려서 눈을 크게 뜨려는 노력을 많이 하게 되는데 그런 과정에서 이마 주름이 깊게 패인다든지 그런 게 예상될 수 있습니다.]
눈꺼풀 처짐증은 원인과 정도에 따라 치료가 달라집니다.
[눈꺼풀 피부이완증은 처진, 남아있는 피부만 절제해서 없애면 되는 거고요. 안검하수증 같은 경우에는 눈을 올리는 근육의 힘줄이 늘어난 것이기 때문에 눈 피부를 절개하고 들어가서 눈 속에 있는 힘줄을 단축시키는 수술을 해야 됩니다.]
일주일 전 수술을 받은 80대 여성입니다.
평소 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인공눈물이나 안연고를 자주 넣어주고 밤에는 연고나 테이프를 사용해 눈을 보호해주고 있습니다.
또, 눈에 좋다는 토마토나 블루베리, 파프리카와 같은 과일과 채소를 즐겨 먹습니다.
[김옥순/80세 : 치료 후에 좋아진 것은 세상이 환하고 좀 더 밝아진 것 같아요. 저 멀리 있는 것도 잘 보이고요.]
외형적인 스트레스 뿐만 아니라 눈의 기능에도 장애를 불러오는 눈꺼풀 처짐!
원인과 상태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BS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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