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풀영상] 이제범 카카오 대표 "상생의 플랫폼은 생존 문제"

이제범 카카오 공동대표가 2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 아트센터에서 '초협력(Ecollaboration)'을 주제로 열린 SBS 서울디지털포럼 2013에서 '상생의 플랫폼'을 강조했습니다.

이제범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2006년 카카오 설립 당시 상황을 "포털이 모든 서비스를 다 제공하던 때"라며 "벤처의 암흑기"라고 회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모바일 새 시대가 열리지 않았다면 오늘의 카카오도 나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상생 플랫폼과 관련 최신 인기 카카오 게임인 '윈드러너'의 뒷얘기를 전했습니다. 카카오가 처음 게임 게발자에게 "매력적인 게임을 같이 하자"고 제안 했을 때, 개발자는 "멋진 게임을 만들기 위해 (회사를) 나왔지, 성공을 위해 나온 것이 아니"라며 거절했다는 겁니다. 결국 윈드러너는 개발자에 대한 카카오의 끈질긴 설득과 노력 끝에 한 달 만에 1000만 명이 즐기는 게임으로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이 대표에 따르면, 현재 1000만 명 이상이 즐기는 카카오 게임 6개 중에 3개가 개인 또는 중소개발사 들이 만든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와 관련, 이 대표는 "카카오가 욕심을 부려서 직접 만들어 게임을 출시했다면 절대 성공적이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상생의 플랫폼은 철학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SBS뉴미디어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