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北, 한국계 미국인 배준호씨에 15년 노동교화형

北, 한국계 미국인 배준호씨에 15년 노동교화형
북한이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 씨에게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해 11월 라선시에 관광명목으로 입국했다가 체포된 미국 공민 배준호에 대한 재판이 그제 진행됐다"며, "최고재판소는 반공화국 적대범죄행위를 감행한 배준호에게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언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009년 체포된 미국 여기자 2명이 각각 12년의 노동교화형을 받았고, 2010년 불법 입국혐의로 체포된 곰즈 씨가 8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은 점으로 볼 때, 배 씨의 형량은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북한이 이처럼 배 씨에게 무거운 형량을 선고한 것은 한반도 긴장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을 압박해 대화의 물꼬를 트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벤트렐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지난달 29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시민의 안전은 오바마 행정부의 최우선 정책순위라며,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배 씨를 즉각 석방할 것을 북한에 요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중국에서 북한전문 여행사를 운영하는 배 씨는 지난해 11월 외국 여행객들을 인솔해 함경북도 나진항을 통해 북한에 들어갔다가 꽃제비를 촬영했다는 이유로 억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