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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살상사고에도…미국 TV '폭력성' 여전

잇단 살상사고에도…미국 TV '폭력성' 여전
미국 사회가 잇단 인명 살상사고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프라임타임인 밤 8시부터 11시에는 여전히 폭력과 살인, 총싸움이 텔레비전의 주요 소재로 등장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의 방송 모니터단체인 학부모 TV위원회, PTC는 지난 1월부터 한달간 공중파 TV를 통해 프라임타임에 방송되는 4백편에 달하는 프로그램을 분석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192편에서 폭력적인 사건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상당 부분은 총싸움과 때리기 등 폭력적인 내용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폭력성은 ABC와 CBS, NBC 등 지상파와 폭스 TV에서 모두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뉴멕시코 의대 빅터 스트라스버거 박사는 "방송 책임자들은 공공의 건강에 관한 책임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고 꼬집었습니다.

학부모 TV위원회는 지난 18년간 진행된 여러 연구에 따르면, TV 프로그램에서 살인이 증가한 것은 물론 그 방법이 더욱 다양해지고 악랄해졌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CBS 대표는 언급을 거부했고, ABC와 NBC, 폭스도 답변을 주지 않았다고 PTC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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