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방글라데시 의류공장 붕괴사고는 노예 노동이 부른 참사라고 규탄했습니다.
교황은 노동절 오전 미사에 앞서 가진 즉흥 연설을 통해 한 달을 38유로(약 5만 5천 원)로 생활하는 것은 노예 노동이라며, 제3 세계 근로자들에 대한 기업들의 부당한 처우를 지적했습니다.
특히 회사 재정을 이유로 정당한 임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일감을 주지 않으면서 이윤만을 쫓는 것은 신을 거스르는 행위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베드로 광장에서 집전한 공개 미사에서도 노동은 인류 존엄의 근간이라며 노동자들의 권리를 거듭 설파했습니다.
교황이 노동자들의 권익에 대해 이토록 강경한 목소리를 낸 것은 지난 3월 취임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달 24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는 의류 공장 무너지는 참사가 일어나 지금까지 약 410여 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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