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꽃샘추위가 1973년 45개 전국 관측망이 구성된 이후 역대 세 번째로 강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오늘(2일) 지난 4월 전국 45개 지점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1.6도 낮은 10.3도로 1973년 이후 세 번째로 낮았다고 밝혔습니다.
1973년 이후 4월 기온이 가장 낮았던 해는 2010년으로 9.9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지난달 서울의 평균기온은 10.0도로 1907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8번째로 낮았습니다.
서울 기상관측사상 4월 평균기온이 가장 낮았던 해는 1931년으로 8.8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지난 4월 기온이 낮았던 것은 일본 동쪽에 키 큰 고기압인 이른바 '블로킹 하이'가 강하게 발달하면서 한반도 주변의 공기가 동쪽으로 빠져나기지 못하고 오래 머물렀기 때문입니다.
특히 상층에서는 한반도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한반도 상공에 오래 머물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지주 내리는 등 변덕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기상청은 지난달은 '블로킹 하이'가 자주 나타나면서 이상저온 현상이 나타났다면서 오는 주말부터는 블로킹 현상이 해소되면서 예년 이맘때의 봄 날씨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4월 내내 지속한 '꽃샘추위'…전국 평균 10.3도
평년보다 1.6도↓…기상 관측 이래 세 번째로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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