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이 볼리비아에서 활동중인 미 국무부 산하 국제개발처에 추방 명령을 내렸습니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수도 라파스에서 열린 노동절 기념식에 참석해 국제개발처가 보수우파 야권의 정부 전복 음모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앞서 모랄레스 대통령은 지난달 중순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중남미를 '미국의 뒤뜰'이라고 말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미국 대사관과 국제개발처를 쫓아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미의 대표적인 강경좌파 인사인 모랄레스 대통령은 지난 2006년 초 집권한 이래 반미 노선을 고수해 왔습니다.
2008년에는 미국 정부가 보수우파 야권의 정부 전복 음모를 지원한다는 이유를 들어 라파스 주재 미국 대사와 미국 마약단속국 요원들을 추방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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