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북한의 미수금 지급 요구로 우리 측 인력 7명이 개성공단에 잔류히고 있는 가운데 오늘(1일)도 남북 간 실무협상이 계속됐습니다. 정부는 잔류인원의 조속한 귀환을 위해서 미수금을 대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건설업자의 윤 모 씨의 사회 고위층 성 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김학의 전 법무차관을 출국금지했습니다. 수사가 어느 정도 진행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인 박 모 씨를 오늘 새벽에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3. 국민연금도 공무원연금이나 군인연금처럼 국가가 지급보증을 하도록 하겠다던 정부와 여당이 한 달 만에 말을 바꿨습니다. 경제 부처들이 국가 경쟁력에 부담이 될 수 있고, 다른 나라의 전례도 없다면서 반발했기 때문입니다. 국민연금에 대한 불신과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4. LA다저스 류현진 선수가 위력적인 호투로 시즌 3승을 거뒀습니다. 탈삼진은 빅리그 데뷔 후 가장 많은 12개를 기록했고, 타석에서도 데뷔 후 첫 타점을 올렸습니다. 오늘 다저스 구장에는 가수 싸이가 깜짝 공연을 펼치면서 류현진 선수를 응원했습니다. 음악과 스포츠계의 두 스타가 미국에서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습니다.

5. 이번 달 국내에서 치러질 예정이었던 미국 대학입학 자격시험 SAT가 돌연 취소됐습니다. 국내 일부 유학원들이 지난 2월 벌인 불법 문제유출 때문입니다. 다음 SAT 시험은 다음 달 1일. 하지만, 학생들은 이 시험마저 취소되지 않을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단독 취재했습니다.

6. 새 정부의 첫 무역 투자 진흥 회의가 청와대에서 열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투자와 수출이 살아나야만 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면서 수출기업 지원과 규제 완화를 지시했습니다.

7. 날이 포근해지면서 전국 곳곳 행락지에서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시설들은 안전기준과 관리기준이 따로 없어서 사고가 나도 보상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8. 정년 60세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어제 국회를 통과하면서 직장인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50대 초반의 직장인들은 자신이 다니고 있는 회사의 규모나 정년제도에 따라 은퇴시기가 바뀔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집중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