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하면 대서양 서부에서 발생하는 열대성 저기압을 말하는데요.
이게 꼭 지구에서만 생기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
둥근 원형 모양의 기류, 이게 뭘까요?
태풍의 기상도 같긴 한데 중심부가 붉은 보라빛으로 빛나는 게 장미꽃을 연상시킵니다.
다름 아닌 토성 북극에 생긴 허리케인인데요, 미 항공우주국 나사의 토성탐사선 카시니가 찍어 보내온 사진입니다.
나사가 분석한 이 허리케인의 지름은 무려 2천 킬로미터!
지구에서 생기는 가장 큰 허리케인보다 크기는 20배나 크고 속도 역시 4배나 빠른데요.
나사 연구팀은 계속해서 이 토성의 허리케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