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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도발 수위 낮아진 건 좋은 일…더 나아가야"

<앵커>

미국은 최근 북한의 도발 위협이 잠잠해진 건 좋은 일이지만,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국제 의무를 준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성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의 벤트렐 부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도발적인 언사 수위가 낮아졌다는 점은 좋은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더 광범위한 정책 목표가 그대로 있다"며 "그것은 검증가능한 한반도의 비핵화이고 그것이 평화적인 방식으로 이뤄지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미간 대화 재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진전된 상황은 없다면서, 북한이 국제 의무를 준수할 준비가 돼 있다는 확실한 신호나 조처, 그리고 의도의 진정성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벤트렐/국무부 부대변인 : 언사 수위가 어느 정도 낮아지긴 했습니다만, 우리는 (북한이) 의도의 진정성을 보여주기를 원합니다.]

미 국무부의 이런 태도는 앞으로 북한의 태도를 보고 미국도 여기에 맞춰 단계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인 대부분은 북한이나 시리아에 대한 미국의 군사 개입을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뉴욕타임스와 CBS 공동 조사에서 북한에 대해 즉각적인 미국의 행동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15%에 불과했습니다.

응답자의 56%는 북한의 위협을 군사작전 없이 억제할 수 있다고 답했고, 북한이 전혀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도 21%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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